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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이게 웬 떡이냐"

지방자치단체가 저마다 체납액 징수, 특히 고질체납액 정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요즘 남양주시에 뜻밖에 60여억원이란 세금이 자진신고로 납부돼 관계자들의 얼굴에 희색이 만면해 있다.
지난 24일 납부된 징수내역을 보면 동양오리온투자증권(대전 중구 선화동)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계열사인 동양종합금융증권(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유의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 일대 25필지의 부동산을 현물출자 받으면서 취득세 21억6천200만원과 등록세 23억5천900만원을 시에 납부한 것.
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매매대금을 동양오리온투자증권의 주식 2천714만1천500주를 받으면서 주식지분이 68.84%가 돼 과점주주 취득세 14억8천800만원을 역시 이날 납부했다.
아쉽게도 이는 모두 도세여서 일단 경기도로 올려 보낸 후 이의 30%를 지방재정보전금으로 남양주시가 돌려받게 된다.
하지만 남양주시의 몫이 될 약 18억여원은 올해 시의 체납정리 목표액 122억8천200만원의 10%가 훨씬 넘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시는 체납액 정리를 위해 부동산과 차량에 대한 압류 및 공매는 물론 형사고발과 급여압류 등 갖가지 조치를 취하고 추적 징수하고 있다.
이같은 현실을 감안하면 당연히 내야하는 세금이지만 자진신고 납부에 대해 시 관계자들은 무척이나 고마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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