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이천 부발읍 물류센터 화재 최소 100억 대 피해 추정

전소된 3층 면도기 및 선풍기 등 생활용품 완전히 불 타
본격적 화재 조사 전 추정치 실제 피해 규모 커질수도

 

지난 13일 발생한 이천시 부발읍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최소 100억 원대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해 최초 발화 지점인 해당 물류센터 건물 3층 및 내부에 적재돼 있던 면도기와 선풍기 등 생활용품 등이 전소했다.

 

소방당국은 전소한 3층을 중심으로 피해 규모를 추산할 경우 약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는 본격적인 화재 조사에 착수하기에 앞서 낸 추정치여서 실제 피해 규모는 추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3층 외 다른 층에도 화재로 인한 잿가루와 그을음으로 인한 피해가 있다"며 "진압 과정에서 사용된 소방 용수도 다량 들어간 상태여서 향후 전체적인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현장 합동 감식 일정은 현재까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의 붕괴 우려를 판단하기 위한 안전진단 등이 선행된 뒤 내주 중 합동 감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10시 29분쯤 이천시 부발읍 소재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34시간 40여분 만인 14일 오후 9시 11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나자 내부에 있던 178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