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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전도현 오산시지역위원장 “오산시민 위협하는 장지동 물류단지 건립 저지 총력"

동탄2 장지동 물류단지 건설 결단코 막겠다”… 비상행동 돌입 선언
市 경기도에 교통영향평가 의견서를 제출

 

 

 

 

 

 

 

 

 

 

 

 

 

 

 

 

 

조국혁신당 전도현 오산시지역위원장이 지난 16일 공식 성명을 통해 “오산시민의 삶을 짓밟는 동탄2 장지동 물류단지 건설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력히 밝혔다.

 

전도현위원장은 화성시 장지동에 조성될 예정인 초대형 물류단지가 “오산시민의 일상과 안전,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제는 행동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전의원에 따르면 해당 물류단지는 축구장 73개 규모로, 지하 7층에서 지상 20층에 이르는 대형 복합시설이다.

 

하루 수백 대의 대형 화물차가 오산 도심을 통과하게 되면, 1번 국도, 오산IC, 동부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릴 수 있으며, 소음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생활환경도 급격히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세수는 화성이 가져가고, 교통 지옥과 환경 피해는 오산이 떠안는 기형적 구조”라고 비판하며 이 같은 불합리한 개발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오산시지역위원회는 즉시 1인 시위, 시민 캠페인, 서명운동 등 비상행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오산시와 시의회에도 공식 대응을 요구했다.

 

전도현위원장은 “오산시는 동탄2 물류단지 건설에 대해 즉각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시의회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공동 대응 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오산시민·시민단체·정치권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도 제안했다.

 

오산시도 “화물차가 본격 유입되면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평시에도 도심 전체가 교통 마비 상태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에 오산시는 이 같은 우려를 담아 경기도에 교통영향평가 의견서를 제출했고 △우회도로 개설 △스마트IC 신설 △화물차 진출입 동선 조정 △신호체계 개선 △소음·분진 저감 대책 등을 요청했다.

 

특히 오산시는 “해당 사업이 자칫 오산시 전체의 도시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점을 경기도에 강하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화성시는 “사업은 민간 주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법적으로 시가 철회를 강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지난 4월 주민대표, 시 관계자, 정치권 인사 등이 참여한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다.

 

끝으로 전도현위원장은 “시민의 삶을 지킬 것인가, 대기업 물류차량의 길을 열 것인가 이제 오산시민이 선택할 때”라며 시민의 연대와 참여를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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