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대통령 선거 공보물을 배송하던 우체국 집배원들을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4분쯤 인천 중구 영종도 도로에서 운남동 우체국 소속 집배원 3명에게 욕설을 하고 길을 막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배원들은 도로에서 대선 공보물 배송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어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