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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서울이 찾는 하남, 이것이 경기도가 가야 할 길”

하남시 찾아 자신의 도지사 시절 이룬 성과 강조
이재명 방탄조끼 놓고 비판 목소리 내기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일 하남시를 찾아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이뤘던 성과들을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40분 스타필드 하남을 가리키며 “도지사 시절 하남에 스타필드를 유치했다”고 한 뒤 “경기도민들이 서울에 꼭 나가야만 이런 멋진 상업시설을 가는 게 아니라, 강동구에서 (스타필드로) 오지 않나. 이것이 경기도가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서울에 가지 않으면 쇼핑시설도 없고, 병원도 없고, 직장도 없고, 서울에 가기에는 출퇴근길이 힘들었다. 그래서 (도지사 시절) 지하철을 유치했다”며 “GTX도 도민이 출퇴근에 파김치가 되기에 교통·도시·철도 전문가들이 모여 GTX를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또 “하남에 경찰서를 누가 유치한 지 아는가, 2009년 하남에는 경찰서가 없었다. 동두천, 화성에도 경찰서가 없었다”며 “‘세금만 받아가면 되느냐’라고 (정부에) 강하게 말했고 하남경찰서를 개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을 향해 “하남시민들이 불편한 게 교통”이라며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도 반드시 해내겠다. 김포에서부터 시속 180km 고속으로 오는 GTX·D 노선도 하남에 빨리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거듭 비판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재명 후보를 두고 “방탄조끼를 입고 다니는 분이 있다”며 “방탄유리에 방탄조끼도 부족해서 국회의원을 이용해 방탄입법도 한다. 자기가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유포죄가 문제가 되니 법을 고쳐서 자기가 잘못한 죄를 없애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죄지은 사람은 감옥에 앉아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며 “국가의 방탄시설이 바로 감옥이다. 감옥에서는 누가 달려들어 폭행할 일 없고, 누가 총 쏠일도 없고, 감옥이 가장 안전한 방탄 아닌가. 죄 많은 감옥에 갈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울 일대와 하남을 차례로 방문한 김 후보는 대선 후보 방송연설을 끝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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