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8일 ‘남한산성 위령비 사업 추진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장에 유영두(국힘·광주1) 경기도의원을 임명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광주 남한산성역사문화관 대강당에서 남한산성 위령비 사업 추진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구리1) 대표의원과 유영두 특위 위원장, 이한국(파주4) 수석정책위원장, 윤재영(용인10) 제1정책위원장, 오세풍(김포2) 제6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백현종 대표는 “유영두 위원장은 도와 도의회를 통틀어 남한산성 전문가로 통할만큼 남한산성에 대한 사랑이 아주 뜨거운 사람”이라며 “도의회 국민의힘은 유 위원장의 리더십 아래, 남한산성 특위의 발전을 위해 정책 지원 및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한산성에 건립 추진되는 위령비는 기존 지역 문화제인 대동굿과 함께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선대의 우국충정을 받들어 오늘날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역사적 상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위원장은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온전히 기억하고, 기리고, 또 다른 세대에게 올바르게 전하기 위해 위령비 조성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음에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경기도의원 징계 여부를 심사하는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가 수개월 넘게 비위 의원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도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하지만 비위 도의원을 포함한 일부 의원들은 자신들이 지난 1년 동안 도의회 내 ‘혁신’을 이뤘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자화자찬하는 데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24개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속한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청지부는 18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희롱, 뇌물수수 등 도의원들의 비위행위에도 징계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는 도의회를 규탄했다. 이들은 도의원들의 비위행위가 중대함에도 도의회 윤리특위가 무죄추정의 원칙을 이유로 장기간 징계 심사를 미루는 등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도의회 사무처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고소를 당한 양우식(국힘·비례)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4일 검찰에 송치됐다. 같은 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세원(화성3)·이기환(안산6)·정승현(안산4) 도의원도 검찰에 구속송치됐다. 이에 관해 송성영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경기도 내 청년들을 위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18일 논평을 내고 “청년의 날이 지정된 지 6년이 지나가고 있지만 청년들은 여전히 불투명한 미래 속에서 좌절과 불안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대변인단은 “심화되는 경제위기는 제일 먼저 청년의 삶을 옥죄고 있다. 고용, 주거 불안은 청년들을 점점 고립시키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가 여전히 청년들에게 희망을 기대고 있는 것은 역사의 발전과 변화의 중심에는 항상 청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제 강점기, 군사독재의 암울한 시기에 균열을 낸 것은 청년들이었고, 세상을 바꾸는 사상과 철학은 항상 청년들의 몫이었다”며 “윤석열의 불법 계엄을 막아내고, 민주주의와 헌법을 수호한 것도 청년이 중심에 선 촛불과 응원봉의 힘이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단은 “청년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서고, 청년의 꿈과 열정이 살아 숨 쉬는 사회가 진보를 향해 전진할 수 있다”며 “청년의 삶이 불안정한 경쟁과 생존의 연속이 아니라 희망과 가능성의 여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년의 꿈이 좌절이 아닌 실현으로 이어질
김선교(여주양평)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은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밀실·낙하산 공천’을 배제하는 철저한 후보자 검증을 거쳐 지역 일꾼들을 뽑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7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힘이 22대 국회에서 적은 의석수를 얻은 원인은 낙하산 공천 때문이다. 지방선거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에서 발품을 파는 인물을 기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까지 약 9개월 남은 가운데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조직을 다지고 지방선거에서의 경기지역 승리를 견인해야 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후보들이 선거에 대비할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기존 일정보다 더 일찍 공천을 확정 지을 것”이라며 지방선거에서 조기 공천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도내 60개 당협위원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선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당심’을 지방선거 공천에서의 최우선 평가 기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구성될 지방선거 TF는 경기동부권·서부권·남부권·북부권 등 4개 권역별로 당직자들을 배치하고, 지역 맞춤 정책과 선거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의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영일(안양5)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과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등은 이날 간담회를 갖고 아동 대상 범죄에 대한 재발 방지·안전 대책 마련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도의회 국민의힘은 도교육청에 안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전달하고,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의 협조 체계를 구성하는 내용의 ‘학생 안전 종합대책’ 수립을 건의하기도 했다. 유영일 수석대변인은 간담회에서 “최근 아동 대상 범죄로 인해 학부모들의 불안이 극심하다.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한 건의안인 만큼 심도 있게 검토해달라”며 “형식적인 대책이 아니라 실효성 있는 현장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이 건의한 학생 안전 종합대책은 ▲도교육지원청과 경찰 간 순찰 협력 강화 ▲아동보호구역·취약지대 안전망 확충 ▲학부모폴리스 확대 운영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건의안을 시작으로 도내 교육지원청과 학교 현장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도교육청과 협력해 제도 개선·입법 활동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백현종(구리1) 도
경기도는 소속 간부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장이 도의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 자리에 불참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16일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차 회의에서 “전날 건설국장, 경기신용보증재단 대표 등이 적절치 못한 사유로 예결위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집행부도 엄중히 생각하며 집행부를 대표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강성습 도 건설국장과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난 15일 진행된 도의회 도청 예결위 1차 회의에 제때 출석하지 못하거나 불참하면서 회의 진행에 차질을 줬다. 이에 대해 고 부지사는 “앞으로는 예결위 회의에 납득할만한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실국장 및 산하기관장이 참여해 위원들의 질의에 충실히 답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참 시에는 최소 며칠 전 사전 공문을 발송하고 불가피하게 불참할 때에는 예결위원장과 부위원장, 위원들에게 양해를 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부지사는 사전에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도 건설국장과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의 회의 불참 소식을 보고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가 “실국장 등 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6일 수원 광교 본사 역량개발센터에서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청렴골든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청렴골든벨은 임직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골든벨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임직원 행동강령 등 반부패 법령과 관련된 퀴즈를 개인 리모컨을 활용해 푸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앞서 GH는 지난 3월부터 ▲청렴 결의대회 ▲출근길 청렴 On 캠페인 ▲반부패 추진 전략회의 ▲직무상 갑질 예방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광진 GH 상임 감사는 “청렴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우리 공사의 신뢰를 만든다”며 “오늘 골든벨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들을 일상에서 직접 실천한다면 이는 GH의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의원들은 경기도의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북부특자도) 관련 예산이 삭감된 데 대해 “사업의 실패를 인정하라”며 비판 목소리를 냈다.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6일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관 부서·기관에 대한 예산 심사를 진행했다. 앞서 도는 올해 2회 추경안에 북부특자도 설치 사업을 총괄하는 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예산을 기존 17억 3739만 원에서 13억 5722만 원으로 삭감 편성했다. 도는 북부특자도 설치 사업을 처음 추진한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관련 예산에 약 45억 원을 편성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윤태길(국힘·하남1) 도의원은 조장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을 향해 “(북부특자도는) 국정 과제에서 제외됐고 대통령도 (사업이) 부적절하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윤 도의원은 “도는 이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세금을 계속 쓰고 있다. 이제는 사업 실패를 인정하고 성과를 냉정히 평가를 해야 한다”며 “더 이상 지속할 이유가 없다. 내년 본예산에 이 사업을 일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도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도 “도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북부특자도에) 조직과 예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인천광역시 자살예방 유공자 기관으로 선정돼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16일 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9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자살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와 신규 생명지킴이 위촉식, 생명사랑 이모티콘 공모전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협회는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4년 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살예방 관련 간담회와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센터와 협업해 현직 언론인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문화 조성을 위한 간담회와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황성규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은 “현직 언론인들이 자살예방에 관한 올바른 언론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인천시자살예방센터 측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적·자극적 보도를 넘어 자살예방 보도준칙을 준수하고 언론의 공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은 자살의 위험성을 알리고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9월 10일을 법정기념일인 자살예방의 날로 지정하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정당 행사에 참석한 당원들에게 음식물·기념품 등을 제공한 혐의로 A 당 경기도당 대표자 B 씨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B 씨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경기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도당의 관계자 C 씨, D 씨와 공모해 행사에 참석한 당원들에게 9차례에 걸쳐 1300여 만원 상당의 음식물·기념품 등 금품과 공연을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이들은 이 과정에서 음식물 등의 제공을 위해 정당의 경비로 약 1100만 원을 지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기도선관위는 “내년에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매수 및 기부행위를 중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위반행위 적발 시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의 대표자 등은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당해 선거구 밖에 있더라도 그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또 정당 등의 후보 또는 소속 정당을 위한 일체의 기부행위를 제한하고 있고, 이런 기부행위 제한 규정을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같은 법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