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야가 상임위원장 현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3개월여 앞둔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양당이 의회운영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을 교체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합의 내용 이행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상임위는 제386회 임시회(9월 5~19일)에서 ‘2025년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확정한다. 도의회 각 상임위가 이번 회기에서 행감 계획을 승인해야 오는 11월 정례회에 예정된 행감이 절차대로 실시될 수 있는 것이다. 도의회 13개 상임위 중 12개 상임위는 다음 달 회기에서 행감 계획을 원활히 확정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운영위원회는 파행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도의회 민주당 소속 운영위원들은 운영위원장인 양우식(국힘·비례) 도의원이 과거 여야가 맺은 합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데 따른 불만으로 운영위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도의회 여야는 지난해 7월 후반기 원구성 합의 당시 양당 소속의 운영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이 기존 임기(2년)의 절반인 1년 동안 상임위원장을 맡는 대신 1년 후 여야가 위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9일 수원 광교 본사에 GH 직원 자녀들과 책·요리·체육활동을 함께 즐기는 ‘GH 패밀리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GH 패밀리데이는 GH 직원 자녀들이 부모의 일터를 직접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고, 가족친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 가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 순서로 진행된 ‘가족 북콘서트’에서는 2024 경기 히든작가인 이서우 작가가 ‘환경과 상상력’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어 참여자들이 그림책 속 캐릭터와 함께 기후 위기, 지구 온난화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요리를 만드는 ‘쿠킹클래스’와 GH 여자레슬링팀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이 이어지며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GH는 이같은 행사를 운영함으로써 GH 조직 내 일·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조직문화가 점차 확산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GH 패밀리데이는 키즈카페나 놀이동산과 달리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GH는 가족친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조직문화를 정착
경기도의회 여야는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8일 도청과 도교육청의 전시상황실을 차례로 찾아 을지연습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 일정에는 도의회 최종현(수원7) 민주당 대표의원과 백현종(구리1) 국민의힘 대표, 이용호(비례) 국민의힘 총괄수석부대표, 장한별(수원4) 민주당 부총괄수석부대표, 유영일(안양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집행부로부터 을지연습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근무자들에게 격려품을 전달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최 대표는 이날 “최근 전쟁의 사례에서 보듯이 안보 위협이 복합화되면서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위기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훈련으로 우리가 처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도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심어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백 대표는 “폭염과 폭우 등 극한기후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직원분들이 고생이 많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날씨 변덕이 심하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교육부의 5세 무상교육 지원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전자영(용인4) 도의회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의 5세 무상교육 지원 확정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 수석대변인은 “5세 무상교육 지원 방침 결정이 늦어지면서 시기상으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지만, 민주당이 선제적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추경에 편성된 5세 한시적 지원금이 원활하게 집행되고, 영유아에 대한 완전한 무상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지난달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5년 하반기 5세 무상 교육·보육 실현을 위한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가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의 어린이집·유치원을 다니는 5세 아동 무상 교육·보육비 6개월 치(1289억 원)를 지원한 것이다. 교육부는 내년에 4~5세, 오는 2027년에는 3~5세까지로 무상교육·보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이번 5세 무상교육 지원금은 하반기에만 집행돼 학부모들이 상반기(3월∼6월) 교육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경기도의회가 아동권 보장을 위해 경기도 내 출생 미등록 아동들을 발굴·지원하는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 해당 조례가 시행될 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출생 미등록 아동들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이인애(국힘·고양2)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 제정안’을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이 조례 제정안은 도가 도내 주소 또는 거소를 둔 출생 미등록 아동을 발굴·지원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조례안은 불법체류자 사이에서 태어나 법적으로 신원 보장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보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외국인 아동들이 출생 등록을 하지 못해 법적 지위를 얻지 못하면서 추방되거나 여러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의료·보건·교육 등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이에 조례는 도가 제보를 통해 출생 미등록 아동을 발굴하는 것뿐 아니라 이들에 대한 사후관리를 진행해 지속가능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는 출생 미등록 아동의 지원과 확인증 관리를 위해 연 1회 이상
김선교 신임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이 13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이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김선교 신임 위원장과 심재철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나경원-송석준 국회의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선교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의 다양한 민심을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 중심의 정치로 도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이기는 경기도, 이기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변화와 혁신으로 이기는 경기도당을 만들겠다.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시스템 실천, 청년인재 육성, 당협위원장과의 적극적 소통과 합심, 당원과 함께하는 열린 경기도당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앞장서 헌신하면서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소중히 여겨 끊임없이 소통하겠다.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원과 도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철 전 위원장은 김 위원장에게 “경기도당 위원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당원과 당직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우리 도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돕겠다.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원과 주요 당직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똘똘
경기도의회는 13일 ‘2025년 지방의정 AI 대전환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의정정보화 종합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자치분권 3.0과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의정 전반에 AI를 접목한 새로운 지방의회 모델을 제시하고, 디지털 혁신 청사진을 대외에 공식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는 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최종현(수원7)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한국(파주4) 국민의힘 수석정책위원장, 정보화위원회 김호겸(국힘·수원5) 위원장, 문승호(민주·성남1) 부위원장, 조성환(민주·파주2) 기획재정위원장, 고영인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도의회 AI 의정플랫폼은 기반 구축, 지원체계 구축, 확산 등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내년까지 AI 의정플랫폼 기반 구축을 골자로 한다. 플랫폼은 의원 중심의 AI 비서 서비스 체계와 의정 현안분석·자료요구 지원 체계 등을 수립한다. 2단계는 AI 의정플랫폼 지원체계 구축으로, 오는 2027년까지 AI 어시스턴트 기반 통합 의정포털과 입법역량 강화·법령 정비 체계, 예산분석 및 추계지원 체계 등을 구축한다. 3단계는 오는 2028년까지 AI 의정플랫폼을 확산하는 것으로, 원격회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 정보 유출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한 국회의원이 올해 상반기 도 특조금 배분 현황이 발표되기 하루 전 관련 정보를 보도자료로 배포하면서 해당 의원에게 특조금 정보를 전달한 도 관계자가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지역의 한 국회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지역구 현안 사업 예산으로 수십억 원의 특조금을 도로부터 확보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보도자료 배포 시점은 도가 특조금 배분 현황을 발표하기 하루 전으로, 도의회 등은 지난 4일에야 특조금과 관련한 도의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도에 따르면 도지사가 특조금 배분에 대해 결재를 한 시점은 발표일 3일 전인 지난 1일이다. 도의 내부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누군가가 도지사 결재 이후 특정 의원에게 특조금 관련 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실제로 해당 의원 측은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도와 특조금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을 했고, 관련 정보를 사전에 공유받았다고 설명했다. 특조금은 도가 시군의 재정수요를 충당하게 해 지역 현안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교부금으로, 특조금 배분은 도지사의 고유 권한이다.
한국기자협회는 창립 61주년을 맞아 1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 기념행사에는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과 김창환 한국편집기자협회장, 박성호 방송기자연합회장,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장, 이호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 언론계·정관계 인사, 한국기자협회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기자협회는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투쟁의 구심체로 탄생했다”며 “지금은 투쟁 대상이 바꿔 허위조작 정보와 선동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실에 충실한 보도가 지속되도록 기자협회가 중심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정부는 공정한 언론 환경을 구축하고, 언론이 전하는 진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종현 회장은 “협회는 창립 이후 펜이 칼보다 강하고, 진실의 무게가 권력보다 무겁다는 점을 증명하고자 했다”며 “지난해 12월 불법 비상계엄 사태 당시 언론인들은 카메라와 노트북을 들고 불법에 저항하고 역사의 현장을 기록했다”고 했다. 최민희 위원장은 “언론중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김지민 신임 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장이 부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부임한 김 신임 지사장은 장애인고용공단 인식개선부장과 광주지역본부 기업지원부장 등을 거쳤다. 김 신임 지사장은 “경기동부지사 지역 사회의 장애인 고용 환경 개선과 고용 증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