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도광산의 조선인 노동자 기록물 전시관은 곰팡이가 핀 채로 방치돼 있고 일제의 ‘강제성’을 나타내는 표기는 여전히 찾아볼 수 없다. 이는 일본 정부의 역사 인식을 보여준다.” 일본 사도광산을 살펴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항의 방문단’(이하 방문단) 단원들의 말이다. 민주당 김준혁(수원정) 국회의원과 이용욱(파주3)·전자영(용인4)·명재성(고양5)·신미숙(화성4)·이채명(안양6)·국중범(성남4) 등 6명의 경기도의원은 광역의회 최초로 방문단을 구성,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았다. 이번 방문을 통해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 조선인 노동자 ‘강제동원 미표기’로 불거진 논란에 대응하고 향후 이 내용을 1410만 도민들에게 전한다는 게 도의회 민주당의 설명이다. 방문단은 일정 첫날인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서북부지역인 니가타현으로 이동, 다음 날인 2일 니가타항 아침 배편을 통해 오후 1시쯤에야 사도광산에 도착했다. 방문단은 일정 첫날인 지난 1일 일본 서북부지역인 니가타현으로 출국, 2일 하루 동안 사도광산 일대를 방문하고 그 다음 날인 3일 귀국하는 빠듯한 일정을 소
故 김판수 경기도의회 의원의 장례가 오는 3일 오전 9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장(葬)’으로 거행된다. 영결식은 유족과 장의위원, 장의집행위원, 도의원과 도의회 관계자, 일반 조문객 등이 참석한가운데 공로패 추서와 영결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40분 동안 진행된다. 영결식 종료 후 김 의원이 영정을 들고 고인이 생전에 머물렀던 개인 의원실과 소소 건설교통위원회 및 본회의장을 방문하는 노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인은 영결식과 노제가 끝난 뒤 용인서울공원에 안치된다. 고인의 빈소는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장례식장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운영되며, 발인은 3일 오전 8시다. 1957년 1월 8일생의 故 김판수 의원은 제4·5·6대 군포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제10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해 제11대까지 안전행정위원장과 부의장을 역임하며 광역의원으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1일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항의하기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민주당 소속의 김준혁(수원정) 국회의원과 이용욱(파주3), 전자영(용인4), 명재성(고양5), 신미숙(화성4), 이채명(안양6), 국중범(성남4) 등 6명의 경기도의원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의회 민주당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항의 방문단’은 이날 2박 3일 일정으로 사도광산이 위치한 일본 니가타현으로 향했다. 항의 방문단은 이번 일정을 통해 일본의 역사 왜곡과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부당성을 알릴 예정이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이날 일본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철회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용욱 도의회 민주당 총괄수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도광산은 전범기업인 미쓰비시광업이 운영하는 금광으로 1500여 명의 한국인들이 강제로 끌려가 작업 중에 폭파 및 진폐증으로 많은 인원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한 아픔과 비극이 서린 장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도광산 항의 방문단은 머나먼 이국땅에서 억울하게 희생당한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의 넋을 위로하고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과 유네
경기도의회는 30일 ‘2024년 하반기 도-시군의회 예산정책·입법지원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실과 입법정책담당관실이 마련한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내 12개 시군의회 예산분석·입법지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예산 심의·입법 과정에서 요구되는 실무적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챗GPT 업무 활용법 ▲지방자치단체 예산과 결산 ▲자치법규 입안실무 ▲예산분석 관련 그룹 토론 등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도-시군 워크숍을 통해 지방의회의 예산분석 및 입법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김종석 도의회 사무처장은 이날 워크숍에 방문해 “도와 시군의회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는 도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30일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상인, 소상공인들과 정담회를 열고 당 차원의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는 도의회 민주당 정책위원회 김동규(안산1) 위원장을 포함한 정책위원들과 경기도상인연합회,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 ▲경기도 통큰세일 지원 확대 ▲전통시장·골목상권 등 10% 페이백 사업 확대 ▲전통시장 매니저 사업 확대 ▲지역화폐 지류 발행 비용지원 등 정책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도의회 민주당 정책위는 이날 정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상인·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당 차원에선 도내 경제 활성화와 상인·소상공인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소통·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상인과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2025년도 본예산 반영을 위해 민주당 정책사업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조성환(민주·파주2)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올해 경기도에 대한 송곳검증을 거쳐 도의 예산 집행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예산 집행률이 저조한 정책 사업들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조 위원장은 기재위의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가 지난해 무산된 것을 감안해 2024년도뿐 아니라 2023년도 사업에 대한 감사를 함께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도의회 기재위원들은 상임위원회 재배치(사보임)로 갈등을 빚다가 끝내 소관 부서에 대한 행감을 실시하지 못했다. 올해 행감은 오는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14일 동안 이뤄진다. 조 위원장은 “통상 행감과 본예산 심의는 연말 회기에 진행하는데, 지난해 기재위의 행감이 무산되면서 예산 심의에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상반기 동안 소관 부서의 예산 집행 내역을 살펴보니 재검증이 필요한 사업들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기재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앞서 업무보고에서 소관 부서에 기존 사업을 보완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기도 산하기관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무산을 놓고 책임공방을 벌였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과 경기도의료원장 임명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 마감일은 30일까지인 반면 아직 도의회는 관련 협의에 진척을 보이지 못해 사실상 청문회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도의회 민주당은 29일 성명을 내고 도 산하기관장 후보 인사청문회 무산 책임이 도의회 국민의힘에 있다는 취지로 “(국민의힘이 인사청문회에 대한) 약속을 파기하고 내분을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의회 민주당은 지난 27일 도의회 국민의힘이 성명을 내고 인사청문회 무산 책임을 민주당에 돌린 것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당초 양당이 상임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 일정을 정해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며 “그러나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정한 인사청문회 9월 23일 개최를 거부한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국민의힘 일부 위원들이 자신들의 의사를 묻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선임을 빼달라고 하면서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도의회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인사청문회 협의를 수차례 요구했지만 민주당 소속인 도
경기도의회는 이천지역의 초등학생들이 김일중(국힘·이천1) 경기도의원의 초청으로 도의회 청사를 견학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천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21명과 보호자 8명은 지난 26일 도의회를 방문해 도의회 본회의장 관람, 본회의 체험, 경기마루 관람 등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김 도의원이 주관한 견학 프로그램은 이천지역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사진행 절차와 방식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경기마루에서 도의회 역사와 의정 성과, 도의 발전상 등을 살펴봤다. 이어 경기마루에 마련된 본회의 체험관에서 도의회 선서, 개회선포, 제안설명, 찬반표결 등 모의 본회의를 진행했다. 김 도의원은 이날 학생들과 지방의회 상임위원회에 대해 설명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 도의원은 정치인을 꿈꾸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어린 시절부터 민의를 존중하고 대변하는 정치인이 꿈이었다”며 “어려움에 공감하고 지역·국가를 위해 일하는 모습에 동경심을 가지며 꿈을 키웠다”고 답했다. 이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꿈으로 정해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 경기신문 = 나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받는 파주시 등 경기북부의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정부의 국가철도 사업 평가에 있어 균형발전이 필요한 비수도권 지역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경기북부 지자체들이 국가철도 연계 사업 발굴과 균형발전 측면의 강점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정부에 관련 사업 추진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6일 오후 2시 파주시 조리읍행정복지센터에서 ‘2024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열고 통일로선·KTX 중심의 경기북부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고준호(국힘·파주1)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 패널로 정성봉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철도경영정책학과 교수,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 박경철 경기연구원 모빌리티 연구실장, 구자군 도 철도정책과장, 전원규 파주시 봉일천5리 이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파주시 등 경기북부 지자체에 신규 국가철도 인프라가 구축돼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같은 국가철도 사업 유치는 경기남부, 서울 등과 비교해 교통 인프라가 부실한 경기북부 지자체들의 숙원이기도 하다. 국토교통부는 신규 국가철도 구축
최종현(수원7)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26일 ‘제40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에서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했다. 최 대표는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가족을 위한 정책 마련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하게 됐다. 앞서 최 대표는 장애인 단체·가족들과 수차례의 정담회·연구용역 등을 거쳐 장애인과 그 가족의 권익증진 및 복지를 위한 조례안을 다수 대표 발의했다. 최 대표는 “경기도는 전국 최대광역자치단체로서 장애인 인구도 58만 명으로 가장 많다”며 “도에서부터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권익과 인권을 보호해 차별받지 않고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