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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철인3종 첫 '금' 도연주 "작년엔 놓쳤던 금메달, 이번엔 따서 기뻐요"

여자 15세이하부 개인전서 25분03초로 우승

 

"작년엔 은메달이라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금메달을 따서 기뻐요"

 

24일 경남 통영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진행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 날 철인3종 여자 15세 이하부 개인전에서 25분03초로 허나원(진명여중·25분38초)과 문서희(상경중·26분07초)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도연주(가평 설악중)의 소감이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차분하게 레이스를 이어간 도연주는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그는 "수영할 땐 물이 너무 차가워서 힘들었고, 사이클 땐 도로가 미끄러워 조심스러웠다"며 "그래도 훈련하듯 끝까지 버티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도연주는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서 철인3종 입문 3개월 만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주 열린 양산시장배 전국 철인3종대회에선 여중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 꿈나무 대표로도 선발됐다.

 

이에 도연주는 소년체전을 넘어 전국체전과 세계대회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내년 대회서도 금메달 따는게 단기 목표" 라며 "장기적으론 세계무대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고 싶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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