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카이로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910만달러 상당의 상담을 실시해 885만달러 실질적인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동 시장에 관내 기업의 진출 및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05 카이로 국제박람회(Cairo International Fair 2005)에 참가했다.
1968년이래 38번째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총 46개사가 전시업체로 참가했으며 부평구는 바디콘, 에스컴, (주)베스트월드산업, (주)경도시스템, (주)유진시스템 등 5개 업체가 참가해 바이어에게 큰 호응을 얻음으로써 총 910만달러 상당의 상담을 진행해 이중 885만달러는 실질적인 계약이 체결되는 실적을 거뒀다.
특히 디지털 에어 다이어트 및 지압마사지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바디콘은 TECHNO WAVE사 등 9개사와 870만달러의 계약 체결해 가장 큰 실적을 거두고 디지털 도어락을 생산하는 에스컴도 이집트의 주 외화 수입업인 관광산업에 기초가 되는 호텔 및 관광시설 관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15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이번 박람회 성과를 보고 받은 자리에서 “이번 박람회가 해외시장에 한국제품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로 잘 활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 중소기업들이 시장개척에 대한 강한 열의를 갖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구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기업지원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