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 8개 농축협이 조성한 기부금으로 적십자와 함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희망더하기' 전달식이 열렸다. 생필품 나눔박스는 적십자 봉사원을 통해 95세대에 전달됐다.
2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양평군 8개 농축협은 양평군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희망더하기’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진행되는 인도주의 사업이다.
‘희망더하기’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으며, 양평군의 8개 농축협이 매년 총 1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적십자에 전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부금으로 준비한 생필품 나눔박스를 적십자 봉사원들이 직접 관내 95세대에 전달했다.
한현수 양평군 농협 조합운영협의회 의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적십자 봉사회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축협이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숙 대한적십자사 양평군협의회 회장은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활동에 함께해준 농축협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총 3회의 ‘희망더하기’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와 양평군 농축협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