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경기도 친한(친한동훈)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28일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한동훈 전 대표와 하나가 될 것과 친윤(친윤석열)과의 절연을 강하게 요구했다.
송석준(이천) 의원은 이날 SNS에 “한 전 대표도 혼신의 힘을 다해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필드에서 SNS에서 뛰고 또 뛰고 있다”며 “김 후보와 한 전 대표가 하나가 돼 싸우면 무조건 이긴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특히 “4번 이준석 후보에게 매달리고 쫓아가는 길은 필패의 길이요, 제2의 5·10 후보 바꿔치기 추태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왜 더 강하고 더 명분 있는 우리 식구를 매도하고 배제하려 하느냐”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이 과거의 불찰과 추태에 대해 충심으로 반성하고 사죄하며 하나돼 6·3 승리의 길로 정진·매진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혁 고양병 당협위원장도 SNS에 “오늘 아침에도 마두역 앞에서 기호 2번 김 후보를 위해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다”며 “그런데 김 후보가 보수를 망가뜨린 윤석열 그리고 친윤 집단과 과감하게 절연하지 못하고 있으니 맥이 빠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윤상현의 막판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처럼 마땅히 폐족이 돼야 할 친윤 세력은 거꾸로 귀족처럼 대우받고 행동하고 있다”면서 “웃기는 세상”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