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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거북섬 사업 국조·진상규명 특별법 추진...李 후보 압박

‘李 후보 가족 비리 진상조사단’도 구성
권성동 “거북섬 사태는 제2의 백현동 사건”
“거북섬 현실, 상상 이상 처참...상인 모두 고통 호소”
장동혁 “李 후보 장남 성적혐오 발언, 도박자금 의혹 등 조사”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시흥시 거북섬 사업 국정조사와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가족 비리 진상조사단 구성 등을 밝히며 이 후보를 압박했다.

 

김문수 대선 후보 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거북섬 사태는 제2의 백현동 사건”이라며 “첫걸음은 철저한 진상 규명이다.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하면 특별법 제정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당 ‘이재명 경기지사 거북섬 비리 진상규명특위(위원장 김은혜)’와 거북섬 현장을 점검하고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권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마주한 거북섬의 현실은 상상 이상으로 처참했다”며 “현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모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실률 90%라는 숫자는 상인의 절규이자 지역 경제의 깊은 상처를 보여주는 고통의 지표였다”며 ”원인은 과거 이재명 경기지사의 졸속 특혜 행정이었다“고 비판했다.

 

거북섬 사업은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 조성 사업을 지칭하는 것이다. 이 후보는 주요 치적으로 내세웠지만 국민의힘은 높은 상가 공실률을 지적하며 이 후보를 집중 비판하고 있다. 

 

 

또 장동혁 선대위 상황실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제기된 이 후보 가족의 여러 비리와 의혹, 최근에 불거진 장남의 성적혐오 발언과 도박자금 등 여러 의혹을 밝히기 위해 ‘이 후보 가족 비리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며 ”법사위 주진우 의원이 단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 실장은 ”공직자, 대선후보에 대한 검증은 당연하다. 그것이 일관된 민주당의 주장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미 오래된 해소된 사건이라고 하는데 법원에서 유죄 확정이 된 것까지 아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이 허위 사실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허위인지 밝히는 것이 맞다“며 ”단순히 ‘지난 일’, 끝난 일’, ‘허위 사실’이라는 것은 본질을 피하려는 민주당의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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