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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공헌기관 감사패 수상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운영 공로로 감사패 수여받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지난 5월 29일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프로그램에서 인문·사회 분야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용인교육지원청으로부터 공헌기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박물관은 작년 11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올해 4월에는 '우리가 만드는 DMZ 이야기'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학교에 본격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비무장지대(DMZ)를 주제로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그림책을 만드는 과제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1주차에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두 개의 DMZ'를 관람한 뒤 조별로 그림책 아이디어를 기획했다. 2주차에는 그림책 집필 방법을 배우고 주제를 스토리보드로 구체화했으며, 3주차에는 AI의 윤리적 쟁점에 대해 학습하고 실제 AI 프로그램으로 그림을 생성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마지막 주차에는 완성된 그림책을 발표하며 전체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활용 윤리와 창의력 계발을 핵심 목표로 설계됐으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평화, 통일, 기술 윤리 등에 대한 사고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하반기에도 3층 전시실의 신규 상설전시 '우리는 지구별 친구들'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전시는 지난 4월 개막한 전시로, 다양한 생명체와의 공존 및 연결을 주제로 14년 만에 전면 개편된 전시다.

 

박물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의미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문희 관장은 "어린이들이 미래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긍정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는 용인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 플랫폼으로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주제를 지역 자원과 연계해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대학, 기관, 단체와 협력해 진로,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실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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