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관개 시설물 유산인 만석거의 가치를 알리고 수원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밤축제 '2025 만석거 새빛축제'의 막이 올랐다.
8일 시는 지난 5일 장안구가 개최하는 만석거 새빛페스타와 연계한 홍보·체험 부스와 새빛콘서트 등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2025 만석거 새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 첫날인 지난 5일에는 환상의 음악 분수 및 오로라쇼, 불꽃놀이,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졌다. 행사에 함께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만석거 새빛축제를 장안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축제에 많은 시민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는 수원화성소리사랑예술단, 장안구 여성합창단 등 공연과 바리톤 김동규, DK앙상블의 부대 및 체험부스, 아트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제2야외음악당 광장에서 만석거 산책로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다양한 경관 조명을 설치해 오는 15일까지 '새빛산책길'도 운영된다. 쌀알라이팅, 고보조명, 수목반딧불 레이저, 아치조형물, 스트링라이트, 포토존 등이 설치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의장은 "이곳 만석거는 조선 후기, 가뭄도 피하도록 하는 생명의 상징이었다"며 "축제를 신나게 즐기며 생명감 넘치는 건강한 여름을 시작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