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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사업장 안전불감 여전

인천시 남동구 논현2택지지구의 대형 건설현장들이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단속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일부 아파트 건설현장 근무자들은 안전모, 안전화 등 기본장구 조차 착용하지 않은 채 근무하고 있어 건설 현장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경인노동청은 지난 2월말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인천지역 건설현장 60곳에 대해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두 26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중 안전조치 위반정도가 심한 15곳의 사업주는 사법처리 됐으며 나머지 31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11억962만원이 부과됐다.
이처럼 건설현장의 안전조치가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일부 대형 건설현장에서는 아직도 안전사고에 무감각 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동구 논현2택지지구 S아파트 건설현장의 경우 기초공사와 골조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안전모와 안전화 등 기본안전장구 조차 착용하지 않은 채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근로자들이 일하는 머리위로 타워크레인이 자재를 운반하는 등 근로자들이 위험에 노출된 상태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다른 S건설 현장은 골조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었지만 역시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근로자를 쉽게 볼 수 있었으며 타워크레인이 공사장 밖 도로 위로 뻗어 있는 등 사고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아파트 현장소장은 “작업 시작시 안전장구 착용을 유도하고 있으며 적발하는데로 착용토록 하고 있다”며 “타워크레인의 경우 작업여건상 개선이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경인지방노동청 관계자는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실태와 직원 교육 유무에 대해 수시로 점검해 위반하는 업체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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