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재단이 다음 달 17일부터 9월 18일까지 경기도 내 문화예술 기반 사업자를 위해 비즈니스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경기지역문화플랫폼_지역문화사업자트랙 : 당신의 비즈니스, 지금 어디에 있나요?'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사업자의 현재 위치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 총 10개사 내외의 문화예술기업을 선발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에는 고객 인터뷰 설계, 브랜드 정체성 수립, 문화기획 제안서 작성, 지역 탐방을 통한 현장 학습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포함된다. 참가 기업은 전문가 멘토링과 그룹 피드백을 통해 사업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멘토로는 박신혜 씨드그라운드 대표, 강승진 전 춘천문화재단 센터장, 강경환 영화제작소 눈 대표, 엄동열 상상마루 대표 등 문화기획과 예술경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우수 참가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경기문화재단 후속 지원 프로그램 및 지역·생활문화 사업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 기반 사업자들이 자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많은 문화예술인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은 7월 2일 오후 2시까지 지지씨멤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