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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길 경기도의원,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 선거 출마

여러 후보군 중 가장 먼저 공식석상서 출마 선언
국힘 의원들에 “당내 갈등·분열 이제 멈춰야 한다”

 

윤태길(국힘·하남1) 경기도의원은 4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선거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태길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김완규(고양12)·심홍순(고양11)·윤충식(포천1)·이인애(고양2) 도의원 등은 1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내년 6월 30일까지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국민의힘 원내를 이끄는 대표의원직에 여러 후보군들이 하마평에 오르는 가운데 윤 후보는 후보 중 가장 먼저 공식석상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윤 후보는 “우리는 깊은 민생의 고통 속에서 도민의 민심을 다시 붙잡아야 할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우리가 맞서야 할 대상은 도민의 삶을 위협하는 불안, 고통, 실망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젠 비판이 아닌 대안을, 분열이 아닌 통합을 이야기해야 할 때”라며 “도민을 위한 정치의 복원, 의원 중심 교섭단체의 회복, 그리고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일꾼으로 설 수 있도록 성공적인 의정활동에 밑거름이 되겠다. 통합의 정치를 저 윤태길이 함께 하겠다. 당내 갈등과 분열은 이제 멈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조정과 존중의 정치로 국민의힘 의원 모두가 만족하고 도민에게 인정받는 건강한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소수의 누군가만 득을 보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 모두가 함께 빛나는 교섭단체, 역할과 기회를 나누는 정당 운영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양우식(국힘·비례) 도의원의 성희롱 발언과 지난 4월 김정호(광명1) 3기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 관용차 운전원의 음주운전 사고 등으로 도의회 내부 잡음이 불거진 것에 대해선 “정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그들에게는 책임지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입장 정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호겸(국힘·수원5) 도의원은 이날 오후 대표 선거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예정했다가 심경 변화 등의 이유로 오전 11시 기자회견 계획을 취소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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