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지원 사업’의 수혜 기업으로 도내 중소기업 18개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시제품 제작 및 시험분석 ▲사용적합성 평가 ▲임상시험계획, 인허가 문서작성 컨설팅 ▲시판 후 임상시험 및 사용자 평가 등 4개 분야에서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사업에는 총 105개사가 지원하며 평균 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시제품 제작 및 시험분석’ 분야는 12개사 모집에 82개사가 몰려 6.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사업은 아주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참여하는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 전문 플랫폼’을 통해 공동 수행된다.
선정 기업은 플랫폼의 지원 아래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도는 특히 시제품 제작 및 시험·분석 분야에 대해서는 기업에 직접 자금을 지급하고 상시 컨설팅을 통해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실질적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 3일에는 광교에 위치한 경과원 본원 1층 광교홀에서 ‘경기 의료기기 협의체 기관 설명회 및 상담회’가 열린다.
행사에는 아주대병원, 고대안산병원, KTR,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이 참여해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내용을 소개하고 1:1 맞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엄기만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병원-기업 협업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 관련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제품 개발 초기부터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기업지원 사업으로 도내 의료기기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상시험계획 및 인허가 문서작성 컨설팅’ 분야는 별도 재공고를 통해 추가 기업을 모집 중이다. 설명회 및 재공고 관련 정보는 도 누리집과 경기기업비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