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대학교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 대한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16일 경기대는 SW중심대학사업단이 지난 13일 교내 덕문관에서 '2025 산학협력 AI·SW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수강생들이 한 학기 동안 수행한 산학협력 팀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고, 산업계 전문가 및 교수진으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과 AI·SW 제품 개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다졌다.
대회에는 69팀이 참가했으며 ▲4학년 심화캡스톤디자인 38팀 ▲3학년 기초캡스톤디자인 31팀이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AI, IoT, UX/UI,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소개했으며 포스터 발표와 AI·SW 시연을 통해 프로젝트의 완성도와 실용성을 선보였다.
평가는 ▲창의성 ▲구체성 ▲완성도 ▲발표력 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평가위원단은 컴퓨터공학 전공교수와 산학협력중점교수 그리고 교과과정혁신위원회 소속의 기업 전문가로 구성됐다.
경진대회 캡스톤디자인 부문에서는 'GPT 모델을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웹툰 추천 플랫폼'을 개발한 AI컴퓨터공학부 3학년 ToonPick팀(정재호, 이원재, 최현웅, 서동영, 이준형, 팀장 박효빈)이 대상을 받았다.
심화캡스톤디자인 부문은 'AI 기반 사용자 맞춤형 모의면접 시스템'을 출품한 AI컴퓨터공학부 4학년 IntelliView팀(박명수, 김정은, 이한음, 장성호, 팀장 권지윤)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용철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 연구교수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이론을 넘어 실제 문제 해결에 도전하고 학생과 산업계가 함께하는 융합적 사고의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AI·SW 교육을 통해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창의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대는 문제 해결형 AI·SW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계와 협력하여 ▲주제 도출 ▲팀 매치메이킹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산업 수요 기반의 실무형 SW 교육 체계를 구축하, AI·SW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