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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임 원내 사령탑에 TK 3선 송언석

106표 중 과반 60표 얻어 당선...김성원 30표, 이헌승 16표 그쳐
전대 준비 등 당내 수습...거대 여당 입법 드라이브 맞서야
조속한 전당대회 개최, 변화와 쇄신 위한 혁신위 구성 제안

 

 

21대 대선 패배로 야당으로 바뀐 국민의힘 새 원내 사령탑에 TK(대구·경북) 3선 송언석(62·경북 김천) 의원이 16일 선출됐다.

 

송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총 투표수 106표 중 과반인 60표를 얻어 30표를 차지한 김성원(3선·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 16표 획득에 그친 이헌승(4선·부산진을)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수도권·TK·PK 지역 대결, 친한 대 구 주류 대결 양상에서 국민의힘 텃밭인 TK 출신이면서 구 주류가 승리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으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 원내대표는 계파색이 비교적 옅다는 평가를 받지만, 윤석열 정부 당시 범친윤계로 분류됐다.

 

송 원내대표는 대선 패배 이후 당내 수습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거대 여당의 각종 입법 드라이브에 맞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는 정견 발표에서 “조속한 전당대회 개최를 제안한다”며 “당의 안정적인 리더십 구축을 위해 당원과 국민이 직접 선출한 지도부가 신속히 출범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한다”고 밝혔다.

 

 

또 “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한 혁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며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제안(5대 개혁안)을 포함해 변화와 쇄신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재명 정권이 출범한지 채 2주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 괴물 독재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소수 야당이라도 실력과 전문성으로 무장한 정책전문 정당으로 거듭나 이재명 독재와 전횡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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