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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총리 후보자 인준 여야 줄다리기

與 “후보자 검증 이미 끝났어...총리 인준 지체없이 처리”
野 “후보자 의혹 해소는 커녕 부풀어 올라···국민청문회 개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파행으로 끝난 가운데 국무총리 인준을 두고 여야의 대치가 한층 더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 내 김민석 총리 인준을 한 치의 지체 없이 처리할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문제점을 파헤치는 ‘국민청문회’를 개최한다”며 강하게 대립했다.

 

김현정(평택병)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국회 본청을 점거하더니 ‘법사위원장 재배분이 먼저’라며 김 후보자 인준을 볼모로 잡았다”며 “국정을 통째로 멈춰 세우는 모습은 협치가 아니라 인사 인질극이자 민생을 외면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이미 끝났다”며 “총리 후보자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국회 일정을 마비시키고 있는 행태는 내란을 비호하고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이틀 간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국민들에게 분노와 허탈감만 남겼다”며 “이대로 총리로 인준된다면 그다음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검증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틀간의 국회 청문회는 끝났지만 국민의 심판은 이제 시작이다. 끝까지 간다”며 “내일(30일) 오전 11시 ‘김 후보자 국민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한주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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