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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별관 신축 주먹구구

양평군이 군의회 이전과 부족한 사무공간 확보를 위해 청사 별관을 신축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편의를 위한 주차공간도 확보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군은 별관 신축 공사가 1년6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주차공간 확보의 일환으로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의 주차타워를 증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 또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5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기존의 군 서고 부지 4천50㎡에 50억원(군비 25억, 도비 25억)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연면적 1천㎡ 규모의 청사 별관을 지난해 12월 착공, 오는 2006년 6월 완공 예정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청사 별관 신축으로 청내 주차 면수가 기존의 298면에서 223면으로 75면이나 줄어들어 민원인들이 차량주차에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근본적인 대책이 없는 한 이같은 민원인의 불편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별관 신축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에도 청내 주차장 부지 확보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근본적인 주차장 부지마련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민원인 차량의 주차불편을 해소키 위해 직원차량의 무료주차를 일부 줄이는 한편 예산을 들여 기존의 주차타워를 증설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이 또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양평초 김주식 운영위원장은 “사전에 주차공간 확보 없이 공사를 강행한 것은 주민편의를 경시한 처사”라며 “특히 기존의 주차타워를 증설하는 것은 영구적인 대책이 될 수 없을 뿐더러 지역의 경관을 해치고 초교 학생들의 학습환경과 교육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예산 확보가 선행되지 않아 우선 공무원의 무료주차 수를 줄이는 것을 실행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10억여원을 들여 기존의 주차타워를 증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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