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3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오디토리움에서 ‘2025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열고,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김승모 대표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 그리고 우수협력사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품질 향상, 안전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인 28개 협력사를 ‘우수협력사’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이들 업체에는 상패와 함께 ▲운영자금 대여 ▲이행보증금 면제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2002년부터 이어온 한화 건설부문의 우수협력사 간담회는 그룹의 핵심 경영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히 장마와 폭염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협력사와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폭염 대응 5대 수칙(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준수를 강조하는 등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한화 건설부문은 협력사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어려운 시장환경을 함께 이겨내고 있다”며 “지속된 신뢰를 바탕으로 계속 상호 발전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업체로 선정된 문남준 ㈜해성기공 대표이사는 “올해에도 지속된 경기둔화와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 한화 건설부문의 상생 협력 체계는 협력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의 중요한 본질을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꾸준히 운영해왔다. 동반성장 자금 직접대여, 상생펀드 조성, 매출채권 담보대출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협력사의 역량 제고를 위한 ▲ESG 및 안전보건 컨설팅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공정거래 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7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도입해 사규에 반영하고,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에 힘써 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