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준호(국힘·파주1) 경기도의원은 공사가 시작된 파주시 분수천에 관해 “이제는 파주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걷고, 머물며 쉴 수 있는 대표적인 수변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고준호 도의원은 최근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분수천 친수공간 조성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고 도의원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억 원을 확보하면서 분수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재정 여건을 마련했다.
고 도의원은 현장에서 “기존에 단절돼 있어 아쉬웠던 산책로가 총 1.5km 구간으로 연결되면서 그간 많은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광탄경매시장과 이등병마을, 벚꽃길을 하나의 산책 동선으로 이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벚꽃철마다 짧고 끊긴 산책길이 아쉽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귀 기울여 왔다. 이번 공사를 통해 끊김 없는 수변 산책로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고 도의원은 분수천 조성 계획에 대해 “계절마다 꽃을 보고, 여유 있게 걷고, 머무르며 힐링할 수 있는 생활형 수변공간으로 분수천을 되살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분수천 걷기 대회’를 기획하고 싶다”며 “광탄 전체를 생태·문화·여가가 어우러지는 생활형 수변공원으로 확장해야 한다. 추가 재원 확보를 위해 도·파주와 긴밀히 협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덧붙였다.
한편 분수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노후 난간 교체 ▲감성 조명 설치 ▲광탄면 행정복지센터 방향 산책로 끝자락에 운동기구 설치 ▲하천변 포토존·조형물 조성 등을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