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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김기수, 보은장사씨름대회서 통산 8번째 금강장사 등극

장사결정전서 홍준호에 3-0 승
6월 보은대회 이어 시즌 2관왕

 

김기수(수원시청)가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서 개인 통산 8번째 금강장사에 올랐다.

 

김기수는 7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서 열린 대회 금강급(90㎏급)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서  홍준호(증평군청)를 3-0으로 대파하고 황소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이로써 김기수는 개인 통산 8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했고, 지난 6월 단오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16강에서 신현준(문경시청)을 2-1로 제압한 김기수는 8강에서 정종진(울주군청)에게 2-1 역전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는 최영원(증평군청)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김기수는 홍준호와 결승 첫째 판에서 앞무릎치기를 성공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둘째 판에서는 안다리로 승리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김기수는 셋째 판에서 밭다리로 홍준호를 모래판에 눕히며 꽃가마에 올랐다.

 

김기수는 "단오 대회에 이어 연달아 금강장사에 오른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내가 구사할 수 있는 최고의 씨름을 하자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했더니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임태혁 코치의 지도를 받고 나서 성적이 많이 좋아졌다. 코치님 덕이 큰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그리고 금강장사 10회 타이틀을 채우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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