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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민속박물관 건립 재개

건축양식에 대한 사찰측의 반대로 중단됐던 양평 향토민속박물관 건립이 군과 사찰측이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게 됨에 따라 이달중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1년 10월 69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용문면 신점리 508 일대 5천24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565㎡ 규모의 향토민속박물관 건립공사를 착공했다.
그러나 착공 후 23%의 공정을 보이던 2002년 8월 사찰측이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현대식 건축방식을 전통양식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사찰측의 강력한 반대로 같은해 11월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사정이 이쯤 되자 군과 사찰측은 중단 이후 20여 차례의 협상 끝에 지난해 2월 현대식 평지붕 구조에서 누각과 회랑 등을 추가하는 전통혼합양식으로 설계 변경키로 전격 합의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어 군은 지난해 4월과 5월, 도와 문화관광부로부터 사업추진 변경 승인과 설계변경에 착수해 같은해 10월 건축 실시설계 변경용역 준공을 마쳤으며 지난 2일 시공회사에 계약을 의뢰했다.
특히 이달중 시공회사와 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공사가 재개돼 오는 12월 준공과 내부전시를 거쳐 내년 6월 개관될 예정이어서 2년5개월 째 표류 중이던 박물관 건립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한편 설계변경으로 건축 연면적은 3천43㎡으로 500㎡가 늘고 사업비 또한 92억7천여만원으로 23억원이 증액됐으며 지난해 4월 경기도로부터 증액된 사업비 지원을 약속 받아 현재 1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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