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여성기업 주간을 맞아 15일 수원 노보텔 엠배서더 호텔에서 ‘제4회 경기여성경제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는 행사를 통해 도내 여성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공구매 확대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변화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염정호 경기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등 관계자와 여성기업인 150여 명이 함께했다.
도는 이날 행사에서 도내 여성기업인 26명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으며 이 중 이옥희 ㈜수목제지 대표, 김미숙 ㈜삼현케미칼 대표, 유미경 ㈜새한비엠 대표가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여성기업 우수 제품 전시전도 열려 15개 기업이 참가해 자사 제품을 홍보했으며 시군·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여성기업 간 공공구매 상담회도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37개 시군 및 공공기관 담당자와 31개 여성기업이 참여해 실질적인 시장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는 전국에서 여성 기업 수와 매출액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기업이 축적된 역량과 성과를 바탕으로 도 경제의 ‘핵심’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 10일 양주에서 경기북부 여성경제인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