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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 ESG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스타필드 온실가스 8% 감축 등 구체적 실행 성과
전통시장 상생·지역 아동 지원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


신세계프라퍼티가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 실천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기후변화 대응,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전 영역에서의 구체적 실행 결과를 제시하며 글로벌 최고 등급도 획득했다.


16일 신세계프라퍼티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 활동과 지속가능한 개발 성과를 집약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장소, 에너지, 사람’이라는 핵심 철학을 중심에 두고, 중장기적 관점의 ESG 경영 체계와 실행 결과를 투명하게 담아냈다. 이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가치 실현 방향을 이해관계자에게 공유하고, 부동산 개발사로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21년 ESG추진팀을 신설하고, 2022년에는 친환경 건축 연구조직 ‘에코랩’을 발족했다. 2023년에는 ‘지속가능한 개발 가이드북’을 제정하는 등 ESG 내재화를 위한 체계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기반 위에 실행 중심의 성과들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핵심 과제로 설정해 전사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추진했다. ESG실무협의체를 통해 11개 부서가 환경 목표를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스타필드 하남·고양·안성의 2024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2년 대비 약 8% 감소했다.

 

에너지 효율화, 노후 설비 교체,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감축 효과를 달성한 점은 글로벌 ESG평가기관 GRESB로부터도 인정받았다.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은 국내 리테일 부문 최초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안전을 모든 경영 활동의 출발점으로 삼고, ISO45001, ISO22301, 웰 보건안전 평가 인증 등을 통해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와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 프로그램인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2016년 이후 매년 확대되었으며, 2024년에는 고양 삼송상점가, 부천 한신시장과 역곡남부시장, 수원 화서역먹거리촌과 천천먹거리촌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브랜딩, 메뉴개발, 시설 개선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임직원 봉사단 ‘별꿈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아동과 시니어를 위한 ‘스타필드 플레이’, ‘희망배달 캠페인’, ‘공간개선 프로젝트’ 등이 진행됐으며, 최근에는 경기도와 ESG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공 협력도 확대 중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신세계 크레도(CREDO) 실천원칙’을 기반으로 윤리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준법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모니터링 체계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경영성과 발표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회사의 책임과 철학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고객, 직원, 지역사회, 파트너 모두에게 지속가능한 공간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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