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오산동탄사업본부와 화성시가 공동으로 조성한 ‘예당공원’이 오는 19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16일 오전 개장식을 열었다.
행사는 동탄1 신도시에 위치한 예당공원에서 진행됐으며, 전용기 국회의원(화성정),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 배정수 시의회의장, 권운혁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예당공원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잔디마당, 야외무대, 보타닉가든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야외무대는 향후 공연과 문화행사를 위한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원과 함께 조성된 물놀이 공간 ‘패밀리풀’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강변 전망 마루, 바닥분수, 아쿠아풀, 유아풀, 온수풀 등 여름철을 겨냥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운영은 화성도시공사가 맡아 시민 안전과 시설 유지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축사에서 전용기 의원은 “예당공원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공간으로, 마침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일상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승문 부시장도 “예당공원과 패밀리풀이 동탄 지역의 쾌적한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LH는 주택 공급뿐 아니라 공원, 도로, 커뮤니티 시설 등 생활 인프라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성시와 협력해 시민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