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가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돕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시민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지역사랑상품권(군포愛머니) 앱 또는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의 경우 ▲지역화폐 및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신용·체크카드는 제휴 카드사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관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창구를 설치하고, 시청 민원콜센터를 통해 신청 방법과 사용처 등 시민 문의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1차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며,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운영한다. ▲월요일: 1, 6년생 ▲화요일: 2, 7년생 ▲수요일: 3, 8년생 ▲목요일: 4, 9년생 ▲금요일: 5, 0년생이다. 7월 28일부터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2차 신청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소비쿠폰은 군포시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사행성 업종, 환금성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 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민생 회복이라는 국가 정책의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은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