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0 (일)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경기도교육청 학생의회 출범… 청소년이 교육 논의 주도

26개 지역청소년의회 의장으로 구성, 자율적 의사결정 구조 갖춰
정책 제안, 사회 참여 활동으로 청소년 권리 실현 기반 마련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자율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구성한 ‘경기도교육청 학생의회’ 개원식을 열었다. 학생들은 직접 의장을 선출하고 지역 현안을 토의하며 정책 제안 활동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경기도교육청 학생의회’ 개원식을 개최하고 청소년의 교육 참여 권리 실현을 위한 새로운 자치기구를 출범시켰다.

 

이번 학생의회는 도내 26개 지역청소년교육의회 의장들로 구성됐으며, 청소년 스스로 교육정책을 제안하고 사회참여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의회 의장 26명을 포함해 교육지원청 담당자, 지원단,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에서는 의장 1명, 부의장 2명, 권역별 위원장 5명을 선출했고, 각 지역의 주요 교육 이슈와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주도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발표했다.

 

학생의회는 연간 총 5회 회의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3회는 온라인, 2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정책 제안과 사회참여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해 실제 정책화 가능성도 모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생의회가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청소년의 자율적 참여문화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