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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인 청년 인턴십 시범 도입…31명 선발

김동연, 장애인청년 동아리 제안 수용해 정책화
공공기관 중심 기업체험 인턴십…내달 접수 시작
20개 기관 시범 운영…내년 전 기관 확대 예정
19~39세 미취업 장애청년 대상…사전 직업훈련 지원

 

경기도는 도 산하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장애인 청년 대상 인턴십(기업체험) 제도를 신설하고 올해 시범적으로 참여자 31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3월 용인 강남대학교에서 열린 ‘장애청년 기회 로그 IN, 경기도 희망저축 ON’ 행사에서 나온 정책 제안을 현장에서 직접 수용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행사에서 나온 정책 제안은 ‘도내 공공기관 장애인 청년 인턴제’로 장애인 청년으로 구성된 취업동아리가 제안했다.

 

도는 이를 반영해 올해 2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나섰으며 시범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전 공공기관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장애인 청년이다. 인턴 모집은 1차(16명)와 2차(15명)로 나뉘어 총 31명을 선발한다.

 

1차 모집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10개 기관에서 내달 4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최종 합격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사전 기초 직업훈련을 받은 뒤 오는 9월 각 기관에 배치된다.

 

2차 모집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나머지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접수해 15명을 선발한다.

 

도는 참여자들이 업무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 외에도 근무 중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연섭 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장애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부문 전반에 장애인 고용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턴십은 기관별 근무 평가와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올해 말 이전 종료되며 모집 관련 세부 사항은 경기도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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