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낮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가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10시 기준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인천 옹진과 서해5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낮 최고기온은 35도 이상으로 최고체감온도 역시 35도를 넘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낮 동안의 열이 축적되며 오후 6시 전후까지 35도의 높은 기온이 지속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낮 기온은 평년보다 4~5도가량 높을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며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과 그늘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외 작업장과 논, 밭, 도로 등 일부 공간에서는 체감온도가 35도보다 높을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