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민들에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기억해 줄 것을 당부했다.
10일 수원시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수원시 화성행궁광장에선 '당신의 빛, 우리라는 미래'를 주제로 제13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에서 이재준 시장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연대의 장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도 "'아직 진정한 광복이 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신 피해 할머니의 말씀을 잊지 말고, 할머니들을 기리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은 수원평화나비가 주최하고, 24개 단체로 이뤄진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수원 지역 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기념식과 문화공연, 전시 및 체험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이재준 시장,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염태영 국회의원과 시민들이 함께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