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영(국힘·성남8)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은 경기도 내 반도체 분야 청년 인재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11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2025학년도 반도체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및 하계 교육 1학년 입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50여 년 전 당시 고교 입학) 당시에는 막연히 좋은 대학과 직장을 꿈꿨지만, 이 자리의 학생들은 이미 명확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하버드대 졸업생의 성공 요인으로 ‘꿈과 비전’에 있었다는 점을 거론하며 “확고한 꿈을 가진 여러분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도가 추진하는 반도체 인재 양성 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교육 분야 상임위원회와 협력해 관련 예산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도교육청과 함께 여러분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곳에서 교육을 잘 받고 꿈과 비전을 펼친다면 대한민국 미래는 여러분 손에 달려있다”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 위원장은 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으로서 시스템반도체와 AI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반도체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및 하계 교육’ 사업은 도내 직업계고와 연구원, 대학, 산업체 등을 연계해 반도체 분야의 실무 인력을 집중 양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2026년 2월 28일까지이며, 도내 반도체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은 학생들에게 반도체 전 분야(전공정·후공정·설계·장비)를 이론·실습 교육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교원들의 반도체 분야 교수·학습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직무 연수가 운영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