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이 김학민 전 KB손해보험 감독대행을 코치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안준찬 전 코치가 대학 감독 지원을 위해 사퇴하면서 새 코치로 김학민 전 대행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김학민 신임 코치는 여오현 수석코치와 함께 김호철 감독을 보좌하며 2025~2026시즌 V리그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 코치는 2006~2027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했고 자유계약선수(FA)로 2019년 5월 KB손보로 이적해 2020~2021시즌까지 14시즌을 뛰었다.
2021년 은퇴한 뒤에는 KB손보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수석코치로 있던 작년 2월 14일 후인정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사퇴하자 감독대행을 맡은 바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김학민 코치가 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것을 제외하곤 김호철 감독님과 특별한 인연은 없다"며 "김 감독님이 여오현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치들의 추천을 받아 김학민 코치를 낙점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