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봉수 구리시의원과 느티나무포럼이 주최하는 '권봉수와 함께하는 네번째 이야기 마당'이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강당(행복동 5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5년 2월부터 꾸준히 개최하여 네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앞서 6월에 개최된 이야기마당 난상토론 주제였던 ‘진짜 구리시의 과제’를 중심으로 각 분야별로 한걸음 더 들어갈 수 있도록 구리시 최초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정책 퍼실리테이션 회의’ 방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퍼실리테이션 회의’란 참석자 모두에게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단시간 내에 모든 의견을 효율적으로 수렴하고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회의 방식으로, 주민자치, 복지, 교육 등 특정 분야에 널리 사용된 바 있으나, 구리시에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구리시 정책 전반을 주제로 공개적인 정책 퍼실리테이션 회의를 진행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권봉수와 함께하는 네번째 이야기마당'은 6월 동 행사 중 진행한 ‘진짜 구리시의 과제, 어떤 것부터 바뀌어야 할까요?’라는 주제의 참석자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구리시의 ▲경제·일자리 분야 ▲교통 분야 ▲안전 분야를 선정하여 각 섹션별로 참여한 모든 시민이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고, 문제-해결-제안 프로그램에 따라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해 보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느티나무정책자문위 관계자는, 9월에는 ▲보건·복지 분야 ▲교육 분야 ▲환경 분야를, 10월에는 ▲문화·예술 분야 ▲주민자치 분야 ▲기타 분야로 3개월간 9개의 시정분야를 주제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봉수 구리시의원은 “권봉수와 함께하는 이야기마당은 그간 많은 구리시민 분들의 참여로 이러한 큰 프로젝트를 시행할 수 있을만큼 성장했다”고 평가하며 “구리시의 현재와 미래는 불통의 과거를 넘어 과감하게 소통의 장을 열어 민과 관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 함께 돌파해나갈 필요가 있을 정도로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