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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륙교 건설 내달말 착수

교각 폭을 둘러싼 논란으로 8개월여 착공이 지연된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과 영종도를 잇는 제2연륙교 건설공사가 이르면 내달말 착수된다.
19일 인천시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길이 12.3㎞ 왕복 6차선의 제2연륙교 공사를 빠르면 내달말, 늦으면 6월초 시작해 2009년말 개통할 계획이다.
공사비 1조2천700여억원은 영국 건설사인 아멕(AMEC)사와 건설교통부가 분담해 마련하며 아멕사는 45% 안팎을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멕사는 교량 완공뒤 통행비를 받아 투자비와 운영비를 회수하게 된다.
이 사업은 국내 최초 외자유치 SOC 사업이란 의의가 있으며, 송도 경제자유구역개발에 핵심적 사업의 하나로 그동안 조기 착수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돼 왔다.
제2연륙교 건설사업은 지난해 8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기존 경간(간격이 가장 넓은 교각) 폭 700m가 대형 선박 운항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지역 항만업계와 시민단체의 강력한 이의제기에 따라 800m로 확대되는 과정을 거치며 지연돼 왔다.
연륙교는 송도를 거쳐 건설예정인 제3경인고속도로와 접속되며, 접속도로 6.7㎞는 국고(5천500억원)로, 영종도에선 공항고속도로와 만나며 연결도로 3㎞는 시 예산(1천600억원)으로 건설된다.
제2연륙교가 완공되면 공항과 송도신도시를 오가는데 10여분 정도 걸려 송도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크게 앞당기고 인천공항과 서울 강남, 수원·화성 등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편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민들 역시 기존 제1연륙교인 영종대교를 포함한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1시간 이상 걸렸으나 앞으로 이런 불편을 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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