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강릉 지역의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해 생수 긴급 지원에 나섰다.
3일 두 협회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강릉 지역 재난사태 선포 지역에 총 1억 원(각 5000만 원) 상당의 긴급구호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생수 약 20만 병(2L 기준)이 주민들에게 제공돼 생활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초유의 물 부족 상황을 겪고 계신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보험업계가 국민 생활 안정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 역시 “전례 없는 가뭄으로 큰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가뭄 단비 같은 따뜻한 손길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험업계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 예기치 못한 재난 시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