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대학교는 AI반도체계열 김대영 교수가 세계 전기·전자·반도체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에 논문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지난10일 밝혔다.
11일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김대영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Access Transistor Analysis of a Proposed 3.5F² DRAM with a Two-Stack Word Line Architecture for Next-Generation Scaling」*으로, 차세대 DRAM(동적 메모리 반도체) 구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다.
이번 연구는 기존 DRAM 구조(4F²)에 비해 약 12.5%의 셀 면적 절감을 달성하면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3.5F² 아키텍처를 제안했다. 특히, 고성능·저전력·고집적 반도체가 필수적인 AI·빅데이터·차세대 컴퓨팅 분야에서 응용 가능성이 커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반도체 기술의 미세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글로벌 연구진과 함께한 협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차세대 AI 반도체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대학교는 RISE 사업 등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 역시 미래성장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