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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정치인들, 신천지 종교시설 용도변경 반대 공동 의견서 발표

 

 

과천시 정치인들이 19일 하오 과천시의회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천 중심지역 내 신천지 종교시설 용도변경 절대 반대한다“는 내용의 공동 의견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먼저 의견서를 통해 “과천시 정치인 일동은 과천 시민과 함께, 과천 중심지역 상업시설의 신천지 종교시설 용도변경 시도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신천지 용도변경에 대해 2만여 명의 시민이 청원, 집회, 민원을 통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강조하며 “이는 특정 종교에 대한 거부가 아니라 공공성과 지역사회의 안정을 위한 시민들의 정당한 의사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문제가 되는 건축물은 다수의 학교와 인접해 있으며, 시설이 종교시설로 변경 된다면 학생들이 포교 활동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며 “이는 교육환경보호법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교통 및 안전에 대해서도 “해당 지역은 왕복 2차선 도로가 중심으로 교통 혼잡이 잦은 곳”이라며 “대규모 종교집회가 열릴 경우 재난 발생 시 대피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헌법 제37조 제2항은 자유와 권리가 공공복리를 위해 제한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며 “법정에서의 판단이 단순히 법리적 해석을 넘어 과천의 미래와 시민의 삶의 질에 직결되는 중대한 결정임을 깊이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끝으로 “과천시민의 목소리가 정치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라는 믿음으로 시민 안전과 도시의 평온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기식 국민의힘 과천‧의왕 당협위원장과 과천시의회 하영주 의장, 황선희 부의장, 우윤화 의원, 이주연 의원, 박주리 의원, 경기도의회 김현석 의원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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