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아동·청소년 대상 자원 순환 교육 도서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하고 고객 참여형 캠페인 배터리턴을 이어간다.
21일 LG전자는 아동·청소년에게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교육 도서 잘 가, 우리 다시 만나! : 전자제품 자원순환 이야기를 제작해 전국 특수학교와 환경교육센터 등에 2000부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도서는 가전제품의 기능과 작동 원리, 안전한 사용법, 올바른 폐기 방법까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
LG전자는 지난 17일 인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예림원을 방문해 교육 도서와 함께 배터리턴 캠페인 기금으로 마련한 무선 청소기 15대를 기증했다.
배터리턴은 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희유금속을 추출하는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캠페인으로, 지난 4년간 14만 명 이상이 참여해 약 108톤의 폐배터리와 24만 개 이상을 수거했다. 이를 통해 9.6톤 이상의 희유금속을 재자원화했다. 올해 두 번째 캠페인은 10월부터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와 온라인 브랜드샵을 통해 진행된다.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은 “누구나 가전제품의 올바른 폐기 방법을 알고 자원 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교육 도서를 제작했다”며 “제품 개발부터 사용, 폐기, 자원 순환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