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하남교산지구 수열.태양광 활용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이 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상생·협력 ▲지역투자·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사회적 가치 실현 등 4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GH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서 수상했다.
해당 사업은 하남교산지구 내 임대주택 604세대에 적용될 예정으로 광역상수도에서 추출한 수열에너지로 냉·난방비를 50% 절감한다.
또 나머지 50%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자가 충당하는 방식이며 사업 준공은 2029년이 목표다.
앞서 지난 3월 GH는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등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에 ‘수열·태양광 기반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탄소배출 저감과 입주민의 냉·난방비 절감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 데 이어 앞으로 고효율 냉·난방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민간 기업의 참여 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넷제로(Net-Zero)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GH의 지속적인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RE100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전국 162개 지방공공기관이 제출한 223건의 사례 중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20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