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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경기 다문화 학생 5만 6961명 최다...다문화 강사 306명 불과’

다문화언어 강사 전국 1006명으로 절대 부족… 이주배경학생 교육 지원 절실
김 의원 “이주배경학생 학습 지원과 교사 교육 위해 다문화언어 강사 활용방안 마련해야”

 

경기도에 이주배경학생(다문화학생)이 5만 696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나 다문화 강사는 30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용태(국힘·포천가평) 의원이 13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다문화학생은 전국 총 20만 2208명이며 이중 28.2%인 5만 6961명이 경기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비해 학교에 배치된 다문화언어 강사는 전국 총 1006명이며, 이중 경기도는 306명(30.4%)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문화언어 강사는 ‘초·중등교육법’ 제22조에 따라 이주배경학생의 맞춤형 한국어교육 지원 및 일반 학생의 다문화 인식 제고를 위해 배치되는 강사로, 영어만을 가르치는 영어회화 전문강사가 1708명인 것과 비교해 한참 부족한 상황이다.

 

경기도 영어회화 전문강사는 366명으로 다문화언어 강사에 비해 60명이 많았다.

 

일부 시·도교육청은 조례에 따라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교육과 통·번역 지원 등에 필요한 지원인력을 활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다양한 국적 출신의 이주배경학생을 교육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의사소통”이라며 “이주배경학생에 대한 학습 지원뿐 아니라 교사의 원활한 교육을 위해서라도 다문화언어 강사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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