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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 영종구 상징물 개발 현황 두고 환영의 뜻 전해

긍정적 평가 내려

 

“영종구의 상징은 바다와 갯벌, 그리고 뭇생명.”

 

인천녹색연합이 최근 진행 중인 영종구 상징물 개발 선택 항목에 '해양'과 '생태'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15일 인천녹색연합은 논평을 내고 영종구의 도시정체성 정립에 해양과 생태 키워드 등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중구는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지난 14일 영종구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영종구 상징물(CL, 캐릭터) 개발 용역 보고’와 ‘영종구 출범 추진 경과’, ‘영종구의 발전방향 제시’ 등의 보고가 이뤄졌다.

 

연합은 “영종구 도시이미지의 현재와 미래를 묻는 질문에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해양, 생태도시’가 포함돼 있고, 캐릭터 개발 소재로 적합한 것에 대한 질문에도 바다와 제비 등이 언급되고 있다”며 “상징물 최종 선정 여부를 떠나 도시정체성을 정립하는 데 해양과 생태 키워드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은 환영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해양환경 보전 및 개선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연합은 “영종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가능성이 언급될 만큼 갯벌이 발달돼 있으며, 세계적인 멸종위기 조류들의 서식지이자 국내 최대 규모 흰발농게 서식지”라며 “생태적 가치에 중요성에 걸맞게 해안가와 해양환경 관련 조례, 종합적인 계획 및 관리 체계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종구의 현재와 미래에 바다와 갯벌, 그리고 이곳에 살아가는 야생생물을 빼놓을 수 없다”며 “바다와 갯벌, 뭇 생명들이 함께 살아가는 영종구로 발돋움하는데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현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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