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의원들과 국외 출장을 가면서 항공료를 부풀려 빼돌린 혐의로 부천시 소속 공무원과 여행사 관계자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최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부천시 소속 공무원 4명과 여행사 관계자 2명 등 총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천시의회에서 근무하던 공무원 4명은 지난 2024년 4월 부천시의원들과 국외 출장을 가면서 항공료를 부풀려 출장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 송치된 6명 가운데 부천시의원은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월 지방의회 국외 출장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항공료를 부풀린 사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