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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연구팀, 손 동작 인식 차세대 제스처 인식기술 로드맵 제시

헬스케어·로봇공항 핵심 기술 활용 기대

 

국내 연구진이 피부 밀착형 초유연 전자소자 기반의 차세대 지능형 제스처 인식 플랫폼의 연구 로드맵을 제시했다. 헬스케어와 로봇공학 등 첨단 분야의 핵심 기술로 활용되는 지능형 제스처 인식기술 연구에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21일 아주대학교는 박성준 아주대 교수 연구팀과 왕건욱 고려대 교수 연구팀이 피부에 밀착되는 초유연 전자소자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손짓 제스처 인식기술의 최신 동향을 종합 분석한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제스처 인식 기술은 인간의 손짓과 동작을 전기 신호로 변환해, 센서 등의 장치를 통해 기계가 감지하고 반응하도록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제스처 인식 시스템은 카메라, 적외선 센서, 장갑형 웨어러블 기기 등에 의존했고, 구조적 한계를 보였다.

 

아주대·고려대 공동 연구팀은 기존의 기술과 연구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손짓 제스처 인식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피부 부착용 초박막·초유연 전자소자 기반 플랫폼을 제안했다. 또 기술 상용화를 위해서는 대면적·대량 제조 기술, 장기 착용 시의 안정성, 사용자 편의성, 규제 승인 체계 등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점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제스처 인식은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대전환'의 흐름과 맞물려 여러 국가 전략 산업 전반에 폭넓게 활용될 미래 핵심 기술"이라며 "국내외 스마트 센서 및 웨어러블 산업뿐 아니라 차세대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연구에 중요한 참고가 될만한 연구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소재 안정성, 저전력 AI 알고리즘, 플랫폼 신뢰성 강화 등 후속 연구가 병행된다면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실시한 상호작용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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