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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경기FTA센터, 중동서 의료바이오 1551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아랍에미리트·튀르키예에 도내 의료바이오 통상촉진단 파견
중동 시장 선제 공략…맞춤형 바이어 매칭, 수출 상담 극대화

 

경기도는 경기FTA통상진흥센터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2025 경기도 의료바이오 중동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1551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의료바이오 제품 수요가 확대되는 중동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고 수출 역량을 갖춘 도내 의료기기·바이오헬스·디지털헬스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기업 13곳이 참여했다.

 

이번 참가한 도내 수출 중소기업에는 ▲바이어 발굴 및 매칭 ▲통역·현지 교통 지원 ▲현지 시장 브리핑 ▲인증·규제 대응 컨설팅 등이 제공됐다.

 

또 전방위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참가기업이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 경기FTA센터는 지원했다.

 

이를 통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는 총 102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67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해 이 중 86건, 366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는 94건의 상담을 통해 88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이 중 82건, 350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대한민국의 의료바이오 제품의 높은 관심을 보여 현장에서 3건이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업무협약 체결한 화성시 소재 도프 관계자는 “현지 바이어와 직접 만나 한국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UAE·튀르키예의 비즈니스 문화와 규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기회였다”며 “이번 통상촉진단을 통해 현지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와 튀르키예는 중동과 유럽을 잇는 전략적 교두보로 K-바이오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는 국가다.

 

그러나 GCC 규제체계(할랄·의료기기 인허가, 친환경·안전 인증)와 전자기기 수입 규제 등 높은 비관세장벽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단독 진출이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통상촉진단 파견을 통해 도내 의료바이오 기업들이 국제 규제체계에 부합하는 품질과 기술력으로 현지 바이어의 신뢰를 확보해 중동 진출의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한-UAE CEPA 및 한-GCC FTA 발효에 맞춰 할랄·GCC·CE 등 주요 인증 획득과 현지 진출을 지원해 도내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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