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9일 경기북부 미분양 산업단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연천 BIX(은통일반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의는 동두천시, 연천군 지역의 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 현황, 향후 판매촉진 계획 등을 공유하고 의견 청취와 논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해법을 모색했다.
우선 동두천시와 LH,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종 변경 등을 통해 8개 기업을 추가 유치해 현재 2.3%인 분양률을 내년 상반기까지 23% 이상(산업시설용지 기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연천군과 GH는 연천BIX 내 분양 촉진을 위해 할부이자(3.5%) 면제, 선납할인(5%), 납부기한 연장 등 3차 판매촉진책을 추진한다. 또 내년 상반기 중 입주가능 업종 추가 및 관련 조례 개정 등 투자기업 지원 확대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박종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장은 수요자 입장에서 파격적 혜택 제공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 연천 BIX 산단에 입주 예정인 김정국 ㈜네오켄바이오 대표는 기업 맞춤형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경기북부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해 동두천시, 연천군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 이전 수요 및 투자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제도개선과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동두천 국가산단과 연천BIX 산단의 성공이 경기북부 산업단지와 경기북부 대개발의 성공의 기초”라며 “도에서도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연천군 부군수, 동두천시 경제환경국장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양주지역본부장, 경기주택도시공사(GH) 전략판매처장, 한국산업단지공단 파주양주사무소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균형발전본부장, 경기신용보증재단 북부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