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을 본격화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발표한 인천형 주거정책 '아이플러스(i+) 집드림'이 상반기 천원주택 입주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하반기에는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1.0대출'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이 사업은 올해 출생한 자녀가 있는 가구 중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한 내 집 마련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 소득과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까지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디딤돌 대출 등 정책자금을 이용하는 가구의 금리를 1% 이하로 낮추고, 기존 정부 지원에서 제외됐던 일반 주택담보대출 이용 가구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지난달 18일부터 ‘1.0대출’ 신청 접수를 시작했으며, 서류 심사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해 천원주택 공급 호수를 기존 1000호에서 2000호로 늘리고, 1.0대출 지원 가구를 기존 3000가구에서 6000가구로 확대해, 더 많은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정으로 지원을 넓힐 계획이다.
시는 사업을 통해 신혼부부·출산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 속에서 결혼·출산·양육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1.0대출 이자지원 사업에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신혼부부와 출산가정이 안정적으로 내 집을 마련하고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도록 인천형 주거지원 정책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