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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인재지도, 산업지도와 함께 그려야”

대한민국 OECD 기준 ‘인재 순 유출국’
고급 연구인력 빠져나가고 유입은 막힌 ‘역전형 구조’
AI 분야 1.7만명, 반도체 분야 1.9만명 등 첨단산업 인재 공백 심화
김 의원 “지역 산업과 연계된 인재 허브, 산·학·연·정 통합 플랫폼이어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태년(민주·성남수정) 의원은 30일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이제는 산업지도와 인재지도를 함께 그려야 한다”며 “지역 산업거점을 중심으로 인재가 유입·육성·활용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OECD 분석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인재 순 유출국으로, 해외로 나가는 연구자의 질적 수준이 매우 높다”며 “반면 미국, 오스트리아 등은 유입 인재의 질이 더 높은 구조를 보인다. 고급 연구인력은 빠져나가고 유입은 막힌 역전형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AI 분야 1.7만 명, 반도체 분야 1.9만 명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학령인구 감소와 이공계 기피 현상이 겹치면서 첨단산업 인재 공백이 심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이제는 산업정책과 인재정책을 하나의 축으로 통합 설계해야 한다”며 “지역 산업과 연계된 인재 허브는 단순한 교육훈련센터가 아니라, 대학연구소의 인재 유치, 기업의 채용 연계, 지자체의 정주지원이 결합된 산·학·연·정 통합 플랫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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